암호화폐 고래들은 알트코인 랠리를 대비하고 있다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알트코인 시장이 525일간의 축적 후 돌파를 이뤄냈다. 상승세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
매그스(Mag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알트코인 시즌이 곧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31일(현지 시간)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도 “암호화폐 고래들이 다음 알트코인 랠리를 대비해 포지션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주 대표는 “1년 누적 매수/매도 호가 차이”라는 지표를 그 근거로 들었다.
이 지표는 1년 동안의 매수와 매도 지정가 주문 간의 차이를 측정한다. 고래들은 슬리피지를 피하기 위해 지정가 주문을 선호한다는데 착안했다.
이 지표의 상승은 대형 투자자와 기관들 사이에서 매수 주문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알트코인 수요를 보여주는 강력한 매수 장벽을 형성한다고 볼 수 있다.
# 솔라나 등 특정 알트코인의 수혜 예상
주 대표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폴리곤(MATIC), 카르다노(Cardano), 코스모스(ATOM), 팬케이크스왑(CAKE), 마이 네이버 앨리스(ALICE), 암페라(AMP), 앵커 프로토콜(ANKR), 칠리즈(CHZ) 등 일부 알트코인들은 향후 매수 주문 증가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리플(XRP), 체인링크(LINK), 바이낸스 코인, 컴파운드 파이낸스(COMP), 뱅코 네트워크(BNT), 렌딩 프로토콜 아베(AAVE) 등은 매수 주문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 알트코인 시즌 도래?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미 쿠츠는 알트코인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공유했다. 쿠츠는 ‘Top 200 Equal Weight Index’를 인용하며 시장의 저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표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0개 알트코인의 가격 변동을 비트코인과 비교하는 것으로, 지표가 낮을수록 적은 수의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높은 비율로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쿠츠가 예측을 내놓았을 때 이 지표는 10~20% 사이에 있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Mags’는 알트코인 시장이 현재 재축적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알트코인들이 장기 축적 단계에서 벗어난 후 평균 58% 상승했으며, 이는 추가 상승을 앞두고 소폭의 조정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