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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에 기회 온다” …비트코인 점유율 어디까지 올라갈까?

코웬, BTC 점유율 9월초 최대 60% 예상

“그 다음 알트코인 시즌 온다”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비트코인 점유율이 올해 9월 혹은 늦어도 12월까지 6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후에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웬은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이 2020년 12월에 기록했던 수준으로 다시 복귀할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3개월 만에 약 220% 급등한 바 있다. 도미넌스는 암호화폐 전체 시총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인투 더 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의 설립자인 벤자민 코웬은 17일 데이비드 린 리포트(The David Lin Report)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점유율이 다시 70%로 올라갈 것 같지는 않다. 나의 목표는 60%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도미넌스, 이전 최고치 복귀 가능성 낮아

코웬은 “주요 알트코인 시즌” 동안 비트코인 점유율은 하락하고, “알트 시즌 이후” 점유율이 서서히 회복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 점유율이 최고치에 도달해도 과거의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웬은 “이더리움과 여러 다른 암호화폐에 여전히 공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트코인이 9월 초나 늦어도 12월까지 “마지막으로 6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비트코인 점유율은 56%로, 7월 18일 이후 4% 넘게 상승한 상태다.

# 비트코인 도미넌스 이미 정점?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칼레오(Kaleo)는 최근 X(구 트위터) 팔로워 64만 명에게 “비트코인 점유율이 이미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칼레오는 지난 9일 X 포스트에서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점유율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당시 비트코인 점유율은 약 57.50%였다.

그는 “내가 예상했던 60%에 도달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60%까지 갔다면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레오는 비트코인 점유율이 50% 이하로 떨어질 때 “진정한”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트레이더들은 종종 비트코인 점유율이 정점을 찍는 신호를 포착해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알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으로 자본을 이동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 테더와 결합 도미넌스는 61% 넘어

2020년 12월, 비트코인 점유율은 70.23%에 도달한 후 약 4개월 만에 220% 상승해 2021년 3월 6만1,283달러를 기록했다.

코웬은 2024년의 비트코인 점유율이 2019년보다 “더 까다롭다”고 언급했다. 2019년 당시 비트코인 점유율은 약 71%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는 비트코인 점유율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점유율을 결합해 “안전 자산으로의 도피”를 계산할 것을 권장했다.

코웬은 비트코인과 USDT의 결합 점유율이 63%로, 이는 2019년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하기 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사 작성 시점 코인마켓캡 기준 BTC와 USDT 결합 점유율은 61.5% 수준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