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가 클라우드 독점 구조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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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비 1700% 성장, 아카시가 클라우드 독점 구조 깬다”–그렉 오수리 CEO
[블록미디어 박현재] 26일 아카시(AKT) 네트워크의 창립자 그렉 오수리(Greg Osuri)와 PoC Media의 코너 러블리(Connor Lovely)가 암호화폐 및 AI 기술, 그리고 탈중앙화의 미래에 대해 X space에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대담은 아카시 네트워크의 비전과 탈중앙화 기술이 기존 산업과 시장에 가져올 변화를 조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암호화폐 규제와 P21 법안의 의의
오수리는 미국 암호화폐 규제의 진전에 대해 언급하며, 지난해 통과된 ‘P21 법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법안은 암호화폐를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해 CFTC의 관할 아래 두는 내용으로, 암호화폐의 법적 명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특정 개인이나 회사의 노력에 의해 가치가 창출되지 않는다”며, 암호화폐의 상품적 특성을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젊은 세대 중심의 새로운 리더십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의 수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AI 기술과 규제: 활용 방안에 초점
대담에서는 AI 기술 규제에 대한 관점도 논의됐다. 오수리는 “AI 자체를 규제하기보다, AI가 생산하는 결과물을 규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생산한 결과물이 기존 법률과 규제 체계 내에서 평가되고 관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AI를 활용한 정부 효율화의 가능성도 강조했다. “공공 기록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거나, 탈중앙화된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면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며, 정부 시스템에서 AI와 탈중앙화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언급했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클라우드 시장의 대표 주자로, 유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더 낮은 비용으로 고품질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수리는 “우리의 GPU 매출은 전년 대비 1700% 성장했다”며, 탈중앙화 기술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네트워크의 높은 활용률을 유지하면서도 품질을 보장하는 것이 아카시의 핵심 성공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AI와 클라우드 렌더링 등 아카시의 기술이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탈중앙화 기술이 기존 산업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오수리는 탈중앙화 기술이 전통적인 산업을 혁신할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Bitcoin이 금융 시스템을 변화시켰듯, 아카시와 같은 탈중앙화 네트워크는 클라우드와 같은 기존 산업의 독점 구조를 혁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담은 아카시 네트워크와 탈중앙화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향후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아카시 네트워크의 목표는 단순히 기술 제공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산업 표준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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