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올해 말 25만 달러 전망…단기 조정은 건강한 과정”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가 비트코인(BTC)이 올해 말까지 25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의 가격 조정은 장기적인 상승을 위한 ‘건강한 조정’이라는 분석이다.

헤이즈는 최근 알트코인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FTX 사태 이후 2만 달러에서 11만 달러까지 급등한 뒤, 현재 30% 조정을 받고 있다”며 “이는 불마켓(상승장)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도한 레버리지와 저품질 코인 투자로 인한 부담이 해소되는 과정”이라며 “이번 조정은 시장을 더 건강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올해 말까지 25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알트코인이 이와 같은 상승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더 신중해지는 만큼, 시장의 질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헤이즈는 향후 비트코인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통화 공급 확대’를 꼽았다. 그는 “세계 경제가 악화되면서 각국 정부는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금융 위기가 오면 결국은 유동성을 공급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견디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