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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수요 급증, 글로벌 금융 혁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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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수요 급증, 글로벌 금융 혁신 신호


[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사상 최대인 19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크립토드니스에 따르면, 이 같은 수요 급증은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금융 체계를 혁신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채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 시스템의 높은 수수료와 느린 거래 속도와 같은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규제 개혁을 통해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면서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이 특히 국경 간 결제, 무역 결제, 송금 분야에서 가속화할 전망이다.

분석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M2 통화 공급 거래에서 현재 1%에 불과한 점유율을 곧 10%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규제 환경 개선과 스테이블코인의 효용성에 대한 인식 확산에 따른 것이다.

브라질, 터키, 나이지리아와 같은 신흥 시장은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을 선도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대체 통화로 사용하거나 고수익 금융 상품에 접근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테더(USDT)는 최근 중동에서 원유 거래 자금을 지원하며 전통 금융으로의 확장을 시작했고, 이는 기관의 신뢰가 스테이블코인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전통 금융권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스트라이프(Stripe)는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브릿지(Bridge)를 11억 달러에 인수하며 시장 진출을 가속화했다. 이는 대형 금융 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규제 프레임워크 개선과 함께 더 많은 기관이 스테이블코인의 이점을 인식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글로벌 상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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