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웨어,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 BTC 보유 확대 전략 발표

[뉴욕 = 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 스타크넷(Starknet)의 핵심 개발사인 스타크웨어(StarkWare)가 자사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스타크웨어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보유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정확한 보유량과 향후 매입 목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Store of Value)으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타크웨어는 8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비트코인 연구 및 관련 기술 개발에 많은 자원을 투입해왔다.

스타크웨어는 스스로를 ‘비트코인 표준(Bitcoin-standard)’을 따르는 기업이라고 정의하며, BTC 보유 확대가 핵심 운영 전략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스타크웨어의 이번 발표로, 비트코인을 재무 전략에 포함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비트코인 준비금을 보유한 주요 기업으로는 △스트래터지(Strategy) △마라(MARA) △블록(Block)이 있으며, 스타크웨어도 이 흐름에 합류했다.

한편, 스타크웨어는 비트코인 연구뿐만 아니라, 스타크넷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양쪽에서 정산이 가능한 최초의 레이어2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타크웨어 팀은 “대규모 채택을 위해 사용자 경험(UX), 확장성, 유동성을 개선하는 한편, 보안성과 탈중앙화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