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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Sui) vs 솔라나(Solana), 지금 투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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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Sui) vs 솔라나(Solana), 지금 투자한다면?


최근 업계 화두 “수이가 솔라나 넘어설 것인가”
수이, 병렬처리와 저렴한 수수료로 시장 점유율 확대
솔라나, 성숙한 디파이 생태계와 ETF 출시 통한 투자 유입 기대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수이(Sui)가 최근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솔라나(Solana)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5월 메인넷을 출시한 Sui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과 빠른 거래 처리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사용자는 Gmail 계정이나 Face ID로 지갑을 생성할 수 있어 복잡한 시드 구문을 피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빠르고 편리한 거래를 제공하며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는 평가다.

흥미롭게도 수이의 개발자들은 메타(Meta,구 페이스북)에서 노비(Novi) 지갑 개발을 담당했던 인력들로, 노비(Novi)_ 프로젝트가 2022년 9월 종료된 후 Sui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이(Sui)의 최고가 경신 배경

최근 수이(Sui)의 가격이 두 배 가까이 급등하며 최고가를 기록한 배경에는 주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기관 투자 유치가 있었다. 수이는 지난 8월 6일 메인넷 Mysticeti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이론상 Solana보다 빠른 거래 처리 속도(297,000 TPS)를 갖추게 됐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수이에 투자하는 신탁 상품을 발표한 것도 가격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1쉐어즈는 뉴스레터를 통해 “과거에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넘어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화두였다”며 “최근에는 수이가 솔라나를 넘어설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이 떠오르고 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했다.

# 수이와 솔라나, 성장의 핵심 경쟁력은?

두 네트워크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지만, 단기적 가격 변동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내부 개발 상황과 시장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이는 낮은 하드웨어 요구 사항과 병렬 거래 처리 기술로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점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솔라나는 이미 성숙한 DeFi 생태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ETF 상품을 운영하며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수이와 솔라나의 경쟁은 단순한 성능 비교를 넘어 각 네트워크가 얼마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 수이 vs 솔라나 : 네트워크 및 TVL 비교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5일 기준 Sui의 총 예치 자산(TVL)은 11억8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63% 급증했다. 이는 수이(Sui)의 대표 대출 프로토콜인 내비(Navi)와 수이렌드(Suilend)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그러나 솔라나(Solana)의 TVL은 73억9000만 달러로 수이(Sui)보다 7배 가량 높아 여전히 격차가 크다.

활성 사용자 수에서도 Sui는 2024년 5월 한때 220만 명을 기록하며 Solana(140만 명)를 앞질렀지만, 지속적인 사용자 유입이 과제로 남아 있다. 반면 솔라나는 일관된 성장세를 보이며 DeFi와 DEX 활동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개발자 생태계와 거래 수수료

수이와 솔라나 모두 활발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솔라나는 Jito라는 블록 구축 도구를 통해 검증인들이 네트워크 혼잡을 줄이면서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수이는 Meta 출신 개발자들이 이끄는 Mysten Labs의 지원을 받아 독자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Sui Move를 통해 거래 처리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거래 수수료 면에서도 수이는 평균 0.02달러 이하로 유지하며 솔라나의 0.18달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혼잡 상황에서 성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 지금 투자한다면? 수이  vs 솔라나


수이는 빠르고 저렴한 거래 처리로 솔라나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을 보인다. 그러나 솔라나는 이미 높은 탈중앙화 수준과 성숙한 DeFi 생태계를 통해 견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안정성을 중시할 경우 솔라나가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반면, 빠른 수익과 고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 투자자라면 수이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궁극적으로 두 네트워크의 경쟁은 시장 상황과 사용자 및 개발자 생태계의 확장 속도에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두 프로젝트의 발전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포트폴리오 내에서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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