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트럼프 당선 시 내년 말까지 5배 상승 가능성 … 이더리움은 4배 – 스탠다드차타드
[뉴욕 = 장도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2025년 말까지 솔라나는 5배, 이더리움은 4배, 비트코인은 3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스탠다드차타드의 분석가 제프 켄드릭이 전망했다.
8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그는 이날 메모에서 “오늘 가격을 기준으로 트럼프 당선 시 2025년 말까지 솔라나는 5배, 이더리움은 4배, 비트코인은 3배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켄드릭은 또한 카말라 해리스가 대통령이 될 경우 비트코인이 이더리움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일 것이며, 이더리움은 솔라나를 능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카말라 해리스 대통령이 집권하는 경우 이더리움은 2025년 말까지 7000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비트코인은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켄드릭은 트럼프 행정부가 해리스 행정부보다 솔라나 생태계를 더 지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솔라나의 가격 상승에 필요한 구체적인 조건들을 제시했다. 그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경우 솔라나 ETF의 도입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켄드릭은 솔라나의 미래 성장에 대해 “시장의 지표는 솔라나의 밝은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처리량이 100배에서 400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예측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처리량이 크게 증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켄드릭은 솔라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제3자 검증 소프트웨어인 파이어댄서(Firedancer)의 운영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초당 트랜잭션 수를 백만 건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솔라나는 금융, 소비자 서비스,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DePIN) 등 여러 분야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러한 분야는 보통 높은 처리량을 요구한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8일 오후 1시 40분 코인마켓캡에서 142.7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05% 내렸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