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밈 코인으로 대박, $5500 일주일 만에 $150만
한 주도 채 되지 않아 5500달러 어치의 솔라나 밈 코인을 구매한 한 트레이더가 그 가치를 150만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그는 이미 그 중 110만 달러를 현금화했다고 디크립트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트레이더는 고트세우스 마키무스(Goatseus Maximus. GOAT)라는 코인의 초기 구매자였다. 이 코인은 출시 6일 만에 7만 6480% 급등하며 시장 가치 2억 9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이 솔라나 토큰은 펌프펀(Pump.fun)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트위터 기반 AI 챗봇 ‘트루스 터미널’이 만들었다.
트루스 터미널은 6월에 만들어졌고, 한 달 만에 밈 코인 출시 아이디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안드리센 호로위츠 공동설립자인 마크 안드리센이 비트코인 5만 달러를 기부한 뒤, AI 봇은 ‘고트세 복음(Goatse Gospel) ‘이라는 사실상의 종교를 퍼뜨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10월 10일에 처음으로 고트세우스 마키무스를 언급했다.
AI 봇은 고트세우스 마키무스를 ‘고트세의 정신적 후계자’로 제안했고, 1만 개의 NFT 컬렉션을 예언했다. 이에 한 익명의 창작자가 이 개념을 기반으로 밈 코인을 배포하고, 트루스 터미널이 이를 후원했다.
Hdxk라는 지갑 주소를 사용하는 트레이더는 30분 동안 4번의 분할 거래로 총 5520달러어치의 GOAT를 구매했다. DEX 스크리너에 따르면, 그는 5시간 내에 3번의 거래를 통해 이미 9851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그러나 이후 6일 동안 그는 점진적으로 판매를 시작해 현재까지 110만 달러의 이익을 실현하고 지갑에 41만 3000달러 상당의 GOAT를 보유 중이다.
익명의 트레이더는 펌프펌 밈 코인 매매에 익숙한 사람으로 보인다. 해당 지갑에는 현재 2만 5000달러의 솔라나와 13만 5000달러 상당의 AI 생성 고양이 코인 치즈볼(CB), 2만 2000달러의 레밀리아 관련 토큰 골든 셀레스티얼 레이쇼(GCR)를 포함해 21만 4000달러의 다른 토큰들이 있다.
그는 많은 부분을 현금화하며 이익을 확보했다. 이전에 밈 코인으로 큰 돈을 번 트레이더들이 그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던 사례도 있다.
이번 달 초, 한 트레이더는 바이럴 아기 하마 무 덴과 관련된 밈 코인에 투자해 800달러를 1000만 달러로 만들었으나, 판매를 거부해 토큰 가격이 70% 하락하면서 수익을 잃었다.
가장 유명하게는 ‘도지코인 백만장자’가 25만 달러를 300만 달러로 만들었지만, 도지코인이 1달러에 도달할 것을 믿고 팔지 않았다. 2021년 최고 시점에서 도지코인은 0.73달러였지만, 현재는 0.12달러 근처에 머물며 83% 하락한 상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