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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거의 3년 만에 ‘실현 가격’ 하회 … 추가 하락 우려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솔라나가 거의 3년 만에 처음 ‘실현 가격(realized price) 아래로 떨어지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솔라나는 뉴욕 시간 11일 오전 10시45분 코인마켓캡에서 11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9% 밀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솔라나가 실현 가격(134달러) 밑으로 하락한 것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실현 가격은 마지막으로 이동된 모든 코인의 평균 매입가를 의미하며, 현재 가격이 이를 밑돌면 평균 보유자가 손실 상태에 있다는 뜻이다. 이는 매도 심리를 자극해 패닉셀(panic selling)이나 투매(capitulation)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솔라나 인플레이션 감소 논의 속 하락세

솔라나 가격 하락은 네트워크 검증자들 사이에서 SIMD-0228이라는 제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이 제안은 현재 연 4.7%인 솔라나의 인플레이션율을 80% 감축해 약 1.5%로 낮추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와 별개로, 솔라나의 가격 움직임은 하락 추세를 보이며 하락형 채널을 형성하고 있다. 134달러와 130달러가 저항선이며 주요 지지선은 120달러와 115달러로 분석된다.

코인데스크는 현재 추세는 약세지만 120달러 지지선이 유지되고 강한 거래량과 함께 128달러를 돌파할 경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34달러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