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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플랫폼, 선펌프 vs 펌프펀 어느 쪽이 나을까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트론(TRON) 네트워크의 새로운 밈코인 론치패드 플랫폼 ‘선펌프(SunPump)’가 출시 후 빠르게 성장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펌프는 사용자가 코딩 지식 없이도 쉽게 밈코인을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출시 10일 만에 2만5000개의 밈코인을 발행하고 15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 코딩 없이 밈 발행…수수료 20TRX


선펌프는 트론 네트워크에 구축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밈코인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들은 토큰 이름, 심볼, 이미지와 같은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약 20 TRX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즉시, 거래 가능한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선펌프는 결합 곡선 모델을 통해 토큰 가격을 설정한다. 이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로 유동성을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시가총액이 6만9420달러에 도달하면 트론의 탈중앙화 거래소 ‘선스왑(Sunswap)’에 자동으로 유동성이 추가돼 시장 조작을 방지하고,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 선펌프 vs 펌프펀 어느 쪽이 나을까 


현재 밈코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플랫폼은 펌프펀이다. 하지만 선펌프는 트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면서 일부 지표에서 펌프펀을 앞서고 있다. 8월 21일 기준, 선펌프는 하루 만에 7500개의 밈코인을 출시하며 56만7000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반면, 펌프펀은 같은 날 6900개의 토큰을 출시해 36만8000달러에 그쳤다.


높은 성공률과 생태계 통합성

탈중앙화 거래소 상장 성공률에서도 선펌프가 앞선다. 선펌프에서 출시된 토큰 중 약 2%가 트론의 ‘선스왑’에 상장된 반면, 펌프펀의 경우 솔라나(Solana) 네트워크의 레이디움(Raydium) 상장 비율은 1.26%에 불과하다. 이는 선펌프가 더 높은 품질의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신뢰성 높은 거래 생태계를 제공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커뮤니티와 홍보에 강한 선펌프

선펌프는 트론 창시자 저스틴 선(Justin Sun)의 적극적인 홍보와 1000만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프로그램 덕분에 빠르게 성장 중이다. 반면 펌프펀(Pump.fun)은 밈코인 런치패드 모델을 개척했지만, 최근 사용자들이 선펌프와 같은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초기 모멘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플랫폼 보안과 사용자 신뢰

펌프펀은 러그 풀(rug pull)과 저품질 토큰 문제로 비판 받고 있는 반면, 선펌프는 엄격한 리뷰 프로세스와 커뮤니티 감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사용자의 신뢰를 쌓고 악성 행위자들이 플랫폼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막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밈코인 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사기 위험성은 여전히 존재하며, 사용자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 아직은 결정하기 이르다



선펌프는 펌프펀의 단점을 보완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어느 쪽이 더 우위에 있는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따라 두 플랫폼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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