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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의 밈코인 플랫폼 ‘선펌프’, 솔라나의 펌프펀 추월

[블록미디어 J Myeong 기자] 트론이 새롭게 선보인 밈코인 플랫폼 ‘선펌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밈코인 트레이더의 관심이 솔라나에서 트론으로, 펌프펀에서 선펌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22일 디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선펌프에서 7352개의 새로운 토큰이 출시됐다. 이는 같은 기간 펌프펀에서 출시된 5694개의 토큰을 넘어서는 수치다.

네트워크 활동에 참여하는 활성 지갑 주소도 트론이 우세하다. 트론 네트워크에서 최근 24시간 동안 활성화 개인 지갑 주소는 235만 개로 솔라나의 96만7000개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 19일에는 트론의 일일 수수료 수익이 384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펌프펀의 100만~150만 달러 수준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 밈코인 시장 지배했던 펌프펀 ‘흔들’

올해 펌프펀은 빌리(Billy), 미치(Michi) 등 주요 밈코인의 출시를 주도하며 시장을 지배해왔다. 한때 펌프펀은 하루에 2만 개 이상의 토큰을 출시하며 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지난주 선펌프를 출시한 이후 펌프펀의 활동은 감소하는 추세다. 

선펌프는 ‘공정한 밈 발행 플랫폼’으로 홍보하며 트레이더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선펌프는 “자사 플랫폼에서 출시된 토큰의 1.98%가 일정 거래량을 달성한 후 트론의 탈중앙화 거래소인 선스왑(Sunswap)에 상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펌프펀의 1.26%와 비교해 더 높은 비율이다.

솔라나에서 트론으로, 펌프펀에서 선펌프로의 이동은 트레이더의 신속한 전환을 보여준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와 마켓플레이스 간 사용자 유치를 위한 경쟁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저스틴 선은 X를 통해 “선펌프의 강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트론의 수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