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예측 시장은 조작되지 않았다”–칼시 창립자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최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발표된 2024년 미국 대선 결과 예측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0.3%의 승률을 보이며, 6개 경합주 모두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쳐졌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격차를 20포인트 이상 벌리면서 시장 조작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칼시 예측 시장의 창립자인 타렉 만수르는 이러한 우려가 과장되었다며, 자사 데이터를 근거로 예측 시장의 결과가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리스에 대한 중간 베팅 금액이 트럼프보다 크다”면서 해리스에 대한 중간 베팅 금액이 85달러, 트럼프의 중간 베팅 금액은 58달러라고 설명했다.
칼시에서 트럼프에 베팅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도 지적하며, 폴리마켓에서 나타난 20포인트 격차가 칼시의 결과와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칼시가 미국 내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외국인 개입으로 인한 조작 가능성을 부정했다. 만수르는 “예측 시장은 편견 없는 새로운 진실의 출처”라고 강조했다.
예측 시장의 가치는 정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논쟁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같은 인물은 예측 시장이 전통적인 여론조사보다 정확하다고 주장하며, 실제 금전적 이익이 걸린 경우 결과의 정확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미국 내 사용자들이 폴리마켓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해당 플랫폼의 결과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8월과 9월 대부분의 기간 동안 폴리마켓에서 트럼프를 앞섰다. 그러나 10월 상반기에 트럼프의 승리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상황이 역전됐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