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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라 애셋, 3000만 유로 채권 발행 추진…1000 BTC 확보 목표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몰타에 본사를 둔 사마라 애셋 그룹(Samara Asset Group)이 14일(현지시간)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1000 BTC 확보 목표

뉴스 BTC에 따르면 사마라 애셋은 자산 운용사로,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파레토 증권(Pareto Securities)을 단독 주관사로 지정해 고정 수익 투자자 대상 미팅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최대 3000만 유로(3280만 달러) 규모의 노르딕 채권 발행을 검토 중이다.

발행된 채권의 수익금은 △대체 투자 펀드의 지분 확대와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마라는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준비 자산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약 421 BTC를 보유 중이라고 CEO 패트릭 로우리(Patrick Lowry)가 밝혔다.

로우리는 이번 조치를 통해 “강력한 재무제표를 더욱 확장하고, 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도 늘릴 것”이라며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유동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CEO 마이클 세일러처럼 많은 BTC를 보유하는 것이 꿈”이라고 덧붙였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투자 선두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등 스마트 계약 생태계가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기업들의 재무 관리 전략에서 선호되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25만20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1.2%에 해당한다. 세일러는 2024년 9월, 204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3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최근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이 회사는 2024년 9월에 2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면서 기업들의 BTC 채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ETF가 승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채권이나 재무제표에 ETH 채택은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다.

서울 시간으로 15일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대비 2.2% 오른 6만 53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9% 오른  25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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