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첫해 성공적 데뷔 기록… 2025년 향배는?

비트코인 스팟 ETF가 거래 첫해에 모든 기대치를 초과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미국 ETF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출시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2025년 숫자가 지난 해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가 시장 첫해에 보여준 성과는 단순한 기대 초과를 넘어 산업 전체를 놀라게 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X(구 트위터)에 “비트코인 ETF의 첫해는 얼마나 컸나? 엄청났다”고 적었다. 세이파트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첫해에 약 52.3조 원(미국식 차이 표기: 52.3 billion dollars) 이상의 자산을 축적하며 미국 ETF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출시를 기록했다. 이는 대규모 유입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의 결과다.

세이파트는 또 다른 세 개의 비트코인 스팟 ETF도 상위 20개 미국 ETF 출시기록에 포함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ARKB),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 맷 혼에 따르면 “지난 12개월은 중요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FBTC는 약 19조 원의 자산을 관리하는 피델리티의 가장 큰 상장지수 상품이다.

“비트코인 ETP(Exchange Traded Product)의 출시에 대해 낙관적이었지만, 모든 고객 부문에서 우리의 기대를 초과하는 수요가 있었다. 이러한 상품들이 엄청난 자산 성장을 이뤘고 이미 1년 간의 성과를 보였기 때문에, 자문 고객과 기관 고객 부문에서의 계속된 채택을 기대할 수 있다”고 혼은 말했다.

# 미래 방향

일부 헤지 펀드와 연기금이 스팟 ETF에 투자했지만, 대부분의 유입은 비전문 투자자들로부터 나왔다. 이는 변할 가능성이 있다.

리스크 디멘션즈의 창립자 겸 최고 투자 전략가 마크 코너스는 “일부 금융 회사와 자문회사 직원들이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을 개인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을 금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자금 유입이 발생했다. 자문회사와 금융 기관의 더 많은 지지와 가격 상승의 후광 효과로 인해 2025년 유입은 2024년을 쉽게 초과할 것이다”고 코인데스크에 말했다.

ETF 스토어의 대표 네이트 제라시는 2025년이 “암호화폐 ETF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새로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리더십 아래 50개 이상의 암호화폐 ETF가 승인될 것이며, 여기에는 스팟 솔라나 및 XRP 펀드와 옵션 기반 및 주식 기반 상품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리 겐즐러는 항상 암호화폐를 ‘과두 정치’로 언급해왔다. 트럼프 행정부 아래에서 ETF 관점에서 정확히 그것이 일어날 것이다”고 제라시는 ETF 교육자에 게시한 글에서 밝혔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