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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쌀 때 사자” …5월이후 최대 주간 유입 기록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저가 매수세(buy the dip) 대거 유입되고 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주간 단위로 5월 이후 최대 규모의 투자자금이 들어왔다.


1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7월 11일 기준, 일주일간 비트코인 ETF에 8억 8,200만 달러 자금이 들어왔다. 하루 평균 1억 7,500만 달러다. 이는 5월 23일로 마감된 주간 이후 최대 유입 규모다.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의 비트코인 펀드가 각각 4억 300만 달러와 3억 6,100만 달러를 끌어들이며 유입을 주도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ETF는 계속해서 자금을 잃어 8,700만 달러를 잃었다.


이번 주간 유입은 1억 6,600만 달러를 유입했던 전주에 이어 두 번째 연속 유입 기록이다. 이전 3주 동안 비트코인 ETF는 11억 달러 이상의 유출을 기록했다.


최근의 ETF 유입은 7월 5일 비트코인 가격이 5만 4,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이후 발생했다. 이는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마운트곡스(Mt. Gox) 채권자들이 회수한 토큰을 매각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독일 당국이 압수한 5만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한 것에 영향을 미쳤다. 독일 당국은 7월 말까지 보유 물량을 매도할 예정이라고 JP모건의 7월 10일 보고서가 전했다.


비트코인은 7월 5일 최저점에서 8% 이상 상승해 뉴욕시장에서 장중 5만 8,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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