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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CME 선물 10만 달러 돌파, 현물도 뒤따를까?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다시 한번 $10만을 돌파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현물 가격은 여전히 10만 달러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10AKS 200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11월 22일 최초로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7일 만이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98,600까지 상승한 후 매도세에 밀려 9만 7000달러선에서 거래중이다.

CME 거래량 급증, 현물 시장과의 차이 부각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에 따르면, CME 비트코인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4만 계약을 넘어섰다. 11월 29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선물 거래량은 12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뉴욕 세션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코인베이스 현물 시장에서도 200 달러 이상의 프리미엄이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가격과의 차이를 보여준다.

10만 달러 벽, 시장 심리 시험대
시장에서 10만 달러는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기 트레이더 ‘Horse’는 이를 “난공불락의 요새”로 표현하며, “10만 달러 근처에서 일부 포지션이 조기 청산되는 움직임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차트에서도 9만 9700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의 두터운 매도벽이 확인된다. 매도 압력이 BTC의 추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바이낸스와 바이빗의 레버리지 사용 증가는 트레이더들이 이 저항선을 돌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추가 상승 조건과 전망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라스(CoinGlass)는 비트코인 가격이 9만 9000 달러를 돌파할 경우,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현물 가격 상승을 도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매도세와 심리적 저항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단기간 내 10만 달러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

비트코인이 선물 시장의 기록을 현물 시장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