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 3000 공방, 리플외 10위권 알트코인 상승–유동성 유입 기대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완화적인 금융정책과 팽창적 재정정책이 시장에 유동성을 주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3일 5시 현재 2조 2000억 달러로 전일보다 0.53% 증가했다. 거래량은 505억 달러로 24.95% 감소했다. 비트코인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67%로 0.12% 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6만 3018.04 달러로 전일과 보합세를 유지했다. 6만 3000 달러선을 두고 사자와 팔자 세력이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71.67 달러로 0.58% 올랐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리플(XRP)을 빼고는 모두 상승했다. 리플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장기화 하고 있다. 리플랩스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SEC가 법위에 군림하고 있다”고 연일 여론전을 펼치고 있으나 SEC는 기존 입장을 전혀 바꾸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ETF로 3일만에 자금유입이 재개됐다. 지난 금요일 총 3억 485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는 직전 3일간 유출된 1억 4000만 달러보다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이더리움 ETF는 10만 달러가 유출됐다.

중국정부가 특별 국채 발행 등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것도 시장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쌍끌이 완화정책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마운트곡스가 최종 상환시점을 내년 10월로 연기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