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 달러 놓고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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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달러 놓고 논쟁…단기 바닥 vs 추가 하락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시장의 주요 지표는 최악의 상황이 이미 지나갔다고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6만 달러 지지가 어렵다며 추가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단기 바닥(local bottom)’ 신호가 나타났으며, BTC 가격 지표들이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8일자 보고서에서 네트워크 가치 대 거래(NVT) 골든 크로스(NVT-GC) 지표에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 비트코인, 과도한 ‘냉각’ 신호
이번 주 비트코인은 이동 평균선이 소위 ‘데스 크로스’를 만들며 경고를 보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의 다른 지표들은 지속적인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NVT-GC는 크립토퀀트에서 볼린저 밴드와 유사한 변동성 측정 지표다. NVT는 일정 기간 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과 거래 가치를 비교하며, 단기적인 고점과 저점을 예측한다.
2024년 들어 이 지표는 세 번의 바닥 신호를 발생시켰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부라크에스메시(Burakkesmeci)는 “NVT GC가 2.2포인트 이상으로 상승하면 단기적으로 가격이 과열되었음을 나타내며, 이는 지역적 고점에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NVT GC가 -1.6포인트 이하로 떨어지면 가격이 과도하게 냉각되었음을 나타내며, 이는 지역적 바닥에 있다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NVT-GC 차트. 자료=크립토퀀트
부라크에스메시는 1월 18일과 7월 12일에 발생한 두 번의 바닥 신호 이후 BTC 가격이 각각 78%와 23% 상승했다고 언급하며 “현재 우리는 NVT GC에 따르면 지역적 바닥에 위치해 있다”고 결론지었다.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지만, 단기적인 추세가 이 지점에서 긍정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 6만 달러 지지선 붕괴 가능성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크립토 토니(Crypto Tony)는 X(구 트위터)에 주요 지지선을 표시한 차트를 올리며 “다음 목표는 5만8300 달러” 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 엘자 붐(Elja Boom)도 X를 통해 “완전한 반전을 이루기 전, 저점에서 한 번 더 재시험을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엘자 붐은 현재의 가격 움직임을 1년 전과 비교했다. 당시 BTC/USD는 잠시 2만5000 달러까지 하락한 바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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