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5년 최소 27만 달러 도달 전망-플랜 B
[뉴욕=박재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외 관세 조치 영향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 후 급반등 하며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3일(현지시각)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최소 27만 달러에 도닳라 것이라는 과감한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페 분석가 플랜B는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이 최소 27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월간 상대강도지수(RSI)를 분석하며, 강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RSI, 강세장 신호 포착
RSI는 자산의 모멘텀을 측정하는 기술적 지표로, 70 이상이면 과매수(overbought), 30 이하면 과매도(oversold) 상태를 나타낸다. 플랜B는 비트코인의 역사적 강세장에서 RSI가 80을 초과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이 기간 동안 BTC 가격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강세장을 맞이할 때, RSI가 80을 넘는 적색 신호가 최소 3개월에서 5개월 이상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BTC의 월간 RSI가 80에 근접하고 있으며, 과거 데이터를 고려할 때 강한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PlanB는 “비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을 고려할 때, RSI가 80 이상을 기록한 기간 동안 한 달 평균 40% 이상의 상승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그는 최소 3개월 동안 RSI가 80 이상을 기록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서 27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2025년 말까지 최소 27만 달러
그는 “한 달에 40% 상승할 경우, 현재 10만 달러에서 2월에는 14만 달러,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최소 27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2025년 내 비트코인의 최저 목표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플랜B의 전망은 비트코인의 역사적 상승 패턴과 맞물려 있다. 그는 이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이 RSI 80 이상을 유지할 때마다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강세장의 지속 여부는 기관 투자자의 유입과 거시 경제 상황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강세장 유지될까?
플랜B의 전망에 따르면, 2025년은 비트코인 강세장이 지속되는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거시 경제 환경, 규제 변화, 시장 심리에 따라 변동성이 높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 발표와 글로벌 경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뿐만 아니라 경제적 요인도 고려해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