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4년 여름 거래량 다소 줄더라도 뜨거울 것”
[블록미디어 한성수 기자] 비트코인, 알트코인 및 전통 금융 시장은 대체로 여름에 거래량이 감소한다.
카이코(Kaiko)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거래량은 당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도 불구하고 최저치인 4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와 미국 지역 은행의 혼란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투자심리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역사적으로 3분기에는 거래량이 줄었다. 비트코인의 경우 직전 분기에 비해 40% 이상 감소한 사례도 있다.
이번 여름은 어떨까? 11개의 현물 ETF가 출시된 만큼 올 여름에는 거래량이 이전보다 급랭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파생상품 트레이더 톤 베이(Tone Vays)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큰 상승이 있기 전 두 달 정도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다음 피보나치 확장선인 10만2000 달러를 주시했다. 이 선에 도달하기 전 박스권 내에서 횡보 가능성이 있다는 것.(동영상 30분 39초 참고)
밀러 밸류 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의 빌 밀러(Bill Miller)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모든 명목 화폐에 대해 최고치를 갱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자본과 그 자본 통제(거버넌스)에 대한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변화하는 초입에 있다. 비트코인 잠재 가치는 현재 시가총액보다 훨씬 크다.”
암호화폐 거래량이 다소 떨어지며 횡보를 하더라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로 올 여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