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분기 부진…알트코인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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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분기 부진…알트코인도 타격–7월이후 장세도 불안
비트코인이 지난 3개월간 15% 하락했다. 알트코인은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이 연내에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력화되고, 7월 이후 장세에 대해서도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 상황이다.
28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선 지지에 급급한 모습이다.
2분기가 시작될 때 비트코인은 7만 1천 달러에 가까운 가격이었으나, 현재는 6만 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이더리움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2분기 중 약 5% 떨어졌다.
솔라나(SOL) -30%, 리플(XRP) -23%, 도지코인(DOGE) -42% 등알트코인은 낙폭이 더 컸다.
# 긍정적 재료가 안 보인다
비트코인의 실망스러운 2분기 가격 움직임은 더 큰 상승 움직임 내의 조정으로도 볼 수 있다.
비트코인은 2023년 1월 저점에서 2024년 3월 중순 사상 최고치인 7만 3천 5백 달러 이상으로 거의 5배 상승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그리고 실제 승인 및 새로운 펀드로의 대규모 유입이 주요 촉매제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상승 요인이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미국에서의 통화 정책 완화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ETF 유입도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매수자들은 새로운 촉매제가 나올 때까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 3분기 추가 하락 가능성?
10X 리서치의 마커스 틸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월 20일 하락세에 접어들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가격이 5만 5천 달러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틸렌은 많은 트렌드 추종 펀드들이 같은 신호를 보고 있어 공매도 포지션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친 암호화폐 및 친 비트코인 입장을 주목한다.
틸렌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진한 성과가 오히려 더 강력한 민주당 후보의 등장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틸렌은 계절성도 언급했다. 3분기는 지난 13년 동안 평균 수익률이 5%에 불과해 가장 약한 분기로 기록되었다. 2분기와 4분기의 평균 수익률이 각각 60% 이상인 것과 비교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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