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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주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상승–알트시즌 기대감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비트코인이 주춤한 가운데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급등하는 알트코인 장세가 펼쳐졌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0일 5시 2조 6000억 달러로 전일보다 3.56% 증가했다. 거래량은 1,071억 달러로 전일보다 18.56% 감소했다.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8.11%로 2.22% 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BTC)은 7만 6,157.62 달러로 전일보다 1.29%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3,064.50 달러로 3.57% 상승했다. 이더리움이 3,000 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8월이후 3달만이다.

이더리움의 주간 상승폭은 23.09%에 달한다. 9.60%로 한자리수에 그친 비트코인 상승 폭의 2배가 넘는다.


알트코인은 전반적인 강세속에 일부 코인은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급등세를 보였던 솔라나(SOL)와 카르다노(ADA)가 소폭 하락한 반면 BNB와 도지코인(DOGE)은 상승했다.

도지파더 일론 머스크의 트럼프 행정부 참여 가능성으로 도지코인은 강세를 이어갔다. 5.61% 올랐고 일주일간 상승폭은 30.68%에 달한다.

리플(XRP)은 알트코인 급등대열에 참여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주간 두 자리 수 상승을 기록한 반면 리플은 일주일 간 7.95% 회복에 그쳤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의 상승폭이 큰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로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이 더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코인을 증권으로 보고 행정규제를 통해 암호화폐 업계와 대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할 경우 암호화폐 규제를 진두지휘한 게리 겐슬러 SEC의장이 물러나고 친화적인 암호화폐 규제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알트코인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