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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전쟁이 나면 오르는 이유…재산과 생명을 보호해 주는 돈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부동산 등 자산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차별화 장세를 보이고 있다. 금도 온스당 2000달러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트코인과는 비교되지 않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연준의 긴축 중단 가능성 등 호재도 있지만 전쟁과 비트코인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시트 맥스 카이저는 새로 선출된 미국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Mike Johnson)의 호전적인 발언을 소개하며 “비트코인이 22만 달러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스 카이저는 비트코인이 22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고 이때부터 진정한 강세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주장을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마이크 존슨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푸틴의 승리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 편에 서기 위해” 미국의 지상 군사력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공격하는 것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크 존슨은 러시아, 중국, 이란은 새로운 악의 축이라고 강조했다. 전선이 확대되고 있다.


맥스 카이저는 별도의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전쟁에는 돈이 필요하다.


세금을 걷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돈을 발행해 전비를 조달하는게 일반적이다. 전비조달을 위한 통화팽창은 인플레이션을 수반하게 된다. 한정된 발행량을 가지고 정부와 중앙은행이 마음대로 통화량을 늘릴 수 없다는 비트코인의 가치저장수단으로 가치가 다시 확인된다.


비트멕스 거래소의 공동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도 암호화폐 시장 랠리가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대가 아닌 미국의 매파적인 대외 정책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헤이즈는 “기관투자자들이 이미 미군의 군사비 지출 확대에 대비해 채권과 국채를 매각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새로운 자산에서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미국 장기 국채가 투자자들에게 안전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대안을 찾을 것”이라며 “금,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트코인이 ‘전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으로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쟁이 발생한 국가에서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해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무렵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이 때는 개인의 자유와 안전을 보호해 주는 비트코인의 역량 때문이다. 재산을 가지고 전장을 빠져나기기 어렵지만 비트코인은 이를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의 논리, 개인의 삶을 보호해 주는 장점이 전쟁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셈이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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