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는 팔고, 단기 보유자는 산다?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LTH)와 단기 보유자(STH)의 포지션이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코인텔레그래프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 장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 비중을 줄이고, 단기 보유자들은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기 보유자들의 실현 시가가 크게 감소한 반면, 단기 보유자들은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는 것. 실현 시가의 감소는 기존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포지션이 축소되면서 잠재적 매도 압력이 커졌다는 뜻이다.
LTH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회복하고 있지만, 점차 위험회피 자세를 취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분석에 따르면,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LTH의 순 포지션 변화가 급격히 감소했다.
LTH의 실현 시가가 60억 달러 감소, 이익을 실현하거나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STH는 다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155일 이내 BTC를 보유하는 이들은 오히려 매수를 증가시키고 있다. STH의 실현 시가는 최근 60억 달러 증가해 단기 보유자들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거나 매수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