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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위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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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상승세 지속 위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부족 – 크립토퀀트


[뉴욕=박재형 특파원]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더 많은 유동성이 유입돼야만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강하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17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시장 정보 회사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상승하기 위해 필요한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 특히 테더의 USDT 유동성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있지만, USDT의 월간 시가총액 증가율은 여전히 제로에 가까워 더 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잠재력을 여전히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코인으로, 테더(USDT) 는 24시간 거래량이 가장 많으며 트레이더가 법정화폐나 기존 은행으로 전환하지 않고도 거래를 시작하고 종료하는 데 사용된다.


암호화폐 생태계에 충분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비트코인 매매가 줄어들고, 따라서 잠재적으로 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크립토퀀트의 분석이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6만43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3월 사상 최고치 7만3737달러보다 약 13% 낮을 뿐만 아니라 2021년 강세장에서 기록한 최고치 6만9044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0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몇 달 후 지정학적 갈등과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 등 다양한 거시적 요인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관심을 잃으면서 ETF에서 현금이 유출되기 시작했다.


또한 파산한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채권자 상환이 임박하면서 비트코인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열기는 다시 살아났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에만 4억 2200만 달러가 넘는 자금이 이 펀드로 유입됐다. 이는 6월 초 이후 가장 많은 하루 유입액이다.


크립토퀀트는 하지만 이러한 성장을 뒷받침할 만큼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다면 비트코인 ETF 수요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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