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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사이클 정점 도달했나?…역사적 반감기 데이터는 2025년 추가 상승 시사

비트코인(BTC)이 올해 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ATH) 대비 29% 이상 하락했다. 이로 인해 베어마켓(약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몇 주간 강한 매도 압력이 지속되며 비트코인은 8만~8만5000달러 범위에서 횡보 중이다. 아직 명확한 방향성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현재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BTC가 8만5000~9만 달러 구간을 회복하지 못하면 추가 매도세가 촉발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가격은 더 낮은 수요 구간으로 밀려날 수 있다.

외신 비트코이니스트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무역 갈등 심화 등이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은 향후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감기 데이터, 2025년 추가 상승 가능성 시사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과거 반감기 데이터를 보면 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은 “비트코인 반감기 후 12~18개월 사이에 가격 정점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사이클의 최고점은 2025년 중반에서 말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번 사이클이 과거와 다른 흐름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증가 △정부 정책 변화 △높아진 변동성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기존 패턴을 따를지, 아니면 새로운 움직임을 보일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몇 개월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흐름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 8만5000달러 돌파 여부 관건

비트코인은 현재 8만4200달러에서 거래되며, 여전히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지속된 매도 압력으로 인해 8만5000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9만~9만1000달러 구간을 돌파해야 한다. 이 구간은 4시간 200 이동평균선(MA) 및 지수이동평균선(EMA)과 겹치는 주요 저항선으로, 시장 흐름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BTC가 이 저항을 돌파하면 강한 상승 움직임이 나올 수 있으며, 사상 최고가 재도전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반면, 8만5000달러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하락한다면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 경우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트코인 시장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향후 거래세션에서 BTC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강세 전환 가능성이 커질 수 있지만, 반등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음 며칠간의 움직임이 단기적인 시장 흐름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