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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미결제약정 감소 추세 … XMR과 APT 선물만 자금 유입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범위 내 약세 움직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들의 선물 시장 미결제약정이 대부분 감소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벨로 데이터 차트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25개 암호화폐의 주간 미결제약정 조정 누적 거래량 델타(CVD)를 보여준다. 차트에 따르면 XMR(모네로)과 APT(앱토스)의 주간 미결제약정 조정 CVD만 플러스를 가리킨다. 이는 모네로와 앱토스 무기한 선물 시장으로 자금의 순유입이 이뤄졌다는 신호다.

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의 주간 CVD는 마이너스로 이 기간 자금이 빠져나갔음을 의미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전반적으로 범위 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본격 반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은 이미 반영됐으며 향후 금리 인하 속도가 관건으로 지적된다. 일본은행의 잠재적 추가 금리 인상 전망 등은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