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대규모 랠리 임박했나?–주요기업과 정부 BTC 투자 발표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가격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고래 투자자들이 BTC를 대거 매입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코인피디아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와 상장 기업 솔리디온 테크놀로지가 비트코인 채택에 대한 중대한 발표를 단행했다.

솔리디온 테크놀로지, 60% 현금 흐름으로 비트코인 매입
2024년 11월 15일, 솔리디온 테크놀로지는 기업 운영에서 발생하는 잉여 현금의 60%를 비트코인 구매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솔리디온은 운영 현금의 60%를 비트코인 구매에 투입 할 것”이라며, 자산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BTC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 기업 지니어스 그룹(Genius Group)이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채택한 데 이어 나온 소식이다. 이러한 일련의 채택 사례는 기업들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미래 가능성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펜실베이니아주, 7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투자 계획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펜실베이니아주도 비트코인 투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 주는 70억 달러 규모의 예산 적립금 중 10%를 비트코인 구매에 할당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는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법안’이 통과된 후에 시행될 예정이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하면 해당 법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법안이 통과된다면 약 7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구매가 예상된다. 이는 기관과 공공 부문 모두에서 암호화폐 채택이 가속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과 시장 반응
이 같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즉각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다. 기사작성 시점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8만 8,460달러로 전일 대비 1.10% 하락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25% 감소하며 투자자와 트레이더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또한 비트코인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지난 24시간 동안 2.9% 감소했으며, 최근 4시간 동안 1.85% 추가 감소했다. 이는 가격 하락에 따라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청산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결론
기업과 공공기관의 비트코인 채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의 장기적인 긍정적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단기적 가격 조정과 거래량 감소는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 비트코인 가격의 향후 움직임은 법안 통과 및 추가적인 매입 소식에 따라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