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수익 증가, 10만 달러선에서 패닉셀링도 증가

비트코인이 10% 가격 변동을 겪은 후 6일 연속 10만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1월 20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6100달러다.

체크온체인(Checkonchain)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회복되면서 단기 보유자 80%가 수익을 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손실을 보는 단기 보유자 비율이 65%까지 떨어졌었다.

단기 보유자의 수익 증가가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검증된 분석가 다크포스트는 단기 보유자의 지출 산출 수익 비율(STH-SOPR)이 음수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을 보고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단기 보유자들은 2024년 동안 손실을 계속 겪어왔다. STH 공급 손실이 높을 수 있지만 매도하지 않는 한 미실현 가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최근 한 주간 STH 수익성이 높아졌음에도 일부 패닉셀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다크포스트는 이 지표가 음수로 전환될 때 장기적으로 진입할 매력적인 지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연구원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변동성 증가가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코인 이동을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동성 복합 지수는 지난 한 달간 최고치를 기록했고, 애들러는 “포모(FOMO)가 확산되고 있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 비트코인 9만~9만 5000달러 ‘중요한 구간’

암호화페 시장은 며칠 동안 불안정한 가격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9만 5000달러에서 9만 달러 구간을 ‘중요한 구간’으로 제시했다.

이 구간은 2024년 11월 이후 큰 손실이 발생하면서 매도자들이 강하게 항복하고 매수자들이 뛰어든 곳이다. BTC 가격이 이 구간 이상을 유지하는 한 비트코인의 강세 구조는 견고하다는 의미다.

암호화폐 교육가 미히르는 잠재적인 가격 변동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도 주요 기술적 지원이 트레이더들에게 잠재적 하방 리스크를 추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9만 달러에서 8만 달러를 ‘안전한 조정’ 수준으로 강조했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단기보유자 실현 가격은 현재 약 8만 7700달러로, 이는 온체인에서 각 토큰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한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원 수준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