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최고치 기록한 비트코인, “다음 목표는 9만 달러” – 마이클 반 데 포프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2주간 최고치인 6만 4360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주요 암호화폐 분석가 미하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하면 몇 주 내에 9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 데 포프는 최근 분석에서 비트코인이 6만 2000달러에서 6만 6000달러 사이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격대는 많은 트레이더들이 기대했던 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인 가격 정체 후에 급격한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의 차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은 더 높은 고점과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돌파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이 중요한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몇 주 내로 급격한 가격 상승이 이루어질 수 있으며, 9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연준 금리 인하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 자금 유입 가능성 ↑
10월은 비트코인에게 다소 어려운 달이었지만,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7일부터 11일 사이에 최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4분기에는 중요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트레이더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변동성 있는 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 페드와치는 오는 11월 7일 연준 회의에서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88.2%로 전망하고 있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과 관련된 암호화폐 규제 논의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암호화폐에 대해 더 긍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리스 부통령은 보다 신중한 접근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최근 48을 기록하며 중립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수는 0에서 100 사이로 측정되며, 50 미만은 약세 심리를, 50 이상은 강세 심리를 나타낸다. 반면, 알트코인들은 공포·탐욕 지수에서 35를 기록해 저평가된 상태이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잠재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비트코인 채굴 비용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현재 채굴 비용은 7만2000달러에서 8만5000달러 사이로, 비트코인 가격이 이 범위 아래에 머물면서 채굴자들이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채굴 비용을 상회하게 되면 시장이 안정되고 가격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