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 급증… 가격 상승 신호될까?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이 네트워크 활동의 급증과 함께 사용자 참여가 크게 늘었다. 9월부터 활성 주소 수가 증가하면서, 7월과 8월의 부진한 성과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이러한 네트워크 활동의 변화가 비트코인의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 증가
17일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은 크립토퀀트(CryptoQuant)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을 강조했다.
‘비트코인 활성 주소 모멘텀’ 지표는 월간 및 연간 활성 주소 수의 이동평균을 비교해 네트워크 참여 변화를 추적하는데, 이번에 해당 지표가 두 평균선을 상회하면서 네트워크 활동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음을 보여준다.
그는 이를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활동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신호로 해석했다.
# 네트워크 활동 증가의 의미
크레이지블록은 활성 주소 수 증가와 가격 간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명확히 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도, 이 현상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과거에도 활성 주소 급증은 수요 증가와 연관됐으며, 이는 주로 강세장 시작 전이나 상승기 중에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 사용자 참여 증가는 비트코인 수요를 촉진하고 더 지속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소 부진했지만, 네트워크 활동 증가가 새로운 강세장을 촉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비트코인 가격과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
전문가들은 네트워크 활동 증가는 장기적인 가격 성장을 위한 핵심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시장 심리와 투자자 관심을 반영하는 네트워크 활동은 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시장 전반의 흐름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지난주에만 약 10% 상승하며 6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상승이 더욱 이어질지 주목된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