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쉬프 “비트코인 급락, 준비 자산 자격 없는 이유”
[뉴욕=박재형 특파원]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 피터 쉬프가 시장의 추가 손실 직면 가능성을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쉬프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서 최근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무덤”으로 향하고 있다고 묘사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시장의 실제 상태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많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들의 낙관적인 태도를 “암호화폐 무덤을 지나가면서 휘파람을 부는 것”에 비유했다.
유로 퍼시픽 애셋 매니지먼트(Euro Pacific Asset Management) 설립자인 쉬프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급락 사태는 그것이 준비 자산으로 기능할 수 없는 이유를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관점에서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은 신뢰할 수 있는 준비 자산으로서의 자격을 잃게 한다고 강조했다.
쉬프는 “이번 주말의 비트코인 급락은 비트코인이 주요 정부나 중앙은행의 준비 자산이 될 수 없는 이유의 한 예”라며 “준비 자산은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가져야 하며, 필요할 때 쉽게 판매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60% 하락한 4만9642 달러에 거래됐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