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15년 만에 움직였다
한 비트코인 고래가 총 360만달러(약 49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크라켄으로 이동했다고 아캄 인텔리전스가 4일(현지시각) 밝혔다.
아캄 인텔리전스는 이날 “2009년부터 7250만달러(약 978억원)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한 비트코인 고래가 어제 총 358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크라켄으로 전송했다”고 X(옛 트위터)에 게시했다. 이 비트코인은 2009년 2월 또는 3월에 채굴된 것으로, 무려 15년 만의 움직임이다.
아캄은 또한 지난달 24일에 동일한 고래 계정이 크라켄으로 5개의 비트코인을 전송한 사실을 공개했다. 더블록 프라이스 페이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 4일 오후 4시3분 기준 6만2376달러에 거래됐다.
아캄은 최근 이동이 HBO가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히려는 다큐멘터리 예고편 공개일과 같은 날인 3일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오는 9일(현지 시간 8일)에 방영될 예정이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