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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증가, 소매 투자자 감소 – 강세 신호인가?

비트코인이 최근 높은 변동성 이후 6만 5000달러를 유지하며 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일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멘트(Santiment)는 엑스에 지난 2주간 비트코인 고래 활동이 크게 증가하며 대형 투자자들이 BTC를 대거 매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소매 투자자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시장의 역학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고래들이 포지션을 축적하고, 소매 투자자들이 뒤로 물러나는 상황 속에서 축적 단계가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고래들의 존재가 증가하는 것은 대체로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다. 비트코인이 잠재적인 상승 돌파를 앞두고 힘을 키우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비트코인 축적 마무리 임박

비트코인은 3월부터 축적 단계에 진입해왔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긴 조정 기간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 머니’의 움직임은 이러한 안정적인 가격 기간이 곧 끝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산티멘트가 엑스에 공유한 주요 데이터에 따르면, 100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고래 지갑 수가 지난 2주 동안 297개(1.9%) 증가했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의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대로 100BTC 미만을 보유한 소매 투자자들의 지갑 수는 같은 기간 동안 2만 629개(-0.1%) 감소했다. 이는 최근 변동성이나 이익 실현으로 인해 소매 투자자들이 시장을 이탈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고래들의 매집 활동은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 전조로 해석될 수 있다. 고래들의 비트코인 매집이 활발해 진 이후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고래의 매집과 소매 투자자의 감소가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은 중요한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동향

비트코인은 최근 6만 9500달러의 고점을 기록한 이후 6만 5000달러 지지선을 확립했다. 이 지지선은 시장의 강세 심리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7만 달러 이상의 돌파는 강세장을 지속시키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하기 위해 추가 매수 압력이 필요하다.

만약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의 횡보를 선택한다면, 이는 다음 상승을 위한 연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조정 단계는 시장의 유동성을 강화하고 지지선을 공고히 함으로써 급격한 하락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분석가들은 이 가격대를 주시하며, 6만 5000달러 이상의 가격을 유지하고 7만 달러 이상의 돌파를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한 상승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