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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거래 속도 정체, 결제 수단 한계 시사 – 크립토퀀트 CEO


비트코인의 거래 활동이 급증했음에도 거래 속도는 비트코인 출시 초기와 비슷해 장기적인 정체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11일(현지시간) 크립토스피커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CEO 주기영은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가 13년 전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이 일상적인 거래의 매개체가 아닌 ‘디지털 금’의 역할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이 많은 사람에게 채택됐지만 일상적인 거래 통화로서의 사용은 초기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음을 시사한다.


주 대표는 비트코인이 ‘P2P 전자 현금’을 목표로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간주되며 이를 거래하기보다는 보유하는 경우가 계속 더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는 비트코인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일정 기간 비트코인이 얼마나 자주 이동하는지를 측정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는 2011년의 거래 속도와 비슷하다. 지난 몇 년 동안 거래 활동이 몇 배로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준은 장기적인 정체 추세를 나타낸다.


이는 비트코인이 일상적인 통화로서 실용적으로 사용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코인베이스 출신의 분석가 닉 토마이노는 최근 X에 올린 글을 통해 비트코인이 결제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인베이스 초창기에는 비트코인이 결제 환경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장기적인 비즈니스 사례가 없다는 것이 금방 드러났다고 밝혔다.


체인링크 커뮤니티의 잭 린스는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서 직면한 기술적 어려움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이더리움과 같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프로그래밍 기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트코인 애호가들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세무 당국이 “모든 지출 거래를 과세 대상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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