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국가 준비자산, 2050년까지 300만달러 도달 가능”–반에크의 매튜 시걸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반에크의 암호화폐 리서치 책임자인 매튜 시걸(Matthew Sigel)은 28일(현지 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2050년까지 3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중앙은행들이 2%의 비율로 보유하게 되는 준비 자산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걸은 그의 가격 목표가 보수적인 모델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시걸의 추정에 따르면, 향후 몇 십 년 동안 비트코인의 연간 성장률은 1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는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걸은 “극단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10여 년 동안의 연평균 16% 성장이 가능하다” 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클 때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을 강조했다.
# BRICS 확장이 글로벌 비트코인 채택을 촉진
시걸은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된 점을 상기시키며, 이는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좋은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말했다.
브릭스(BRICS)의 부상도 비트코인에 호재다. 최근 아르헨티나, UAE, 에티오피아를 멤버로 포함한 BRICS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달러 대체 수단으로 고려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가 비트코인 채굴과 인공지능(AI) 인프라를 포함한 지역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일부 무역 결제에 비트코인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걸은 미국이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지 않으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영향력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BRICS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준비 자산으로 굳히면, 미국은 장기적으로 전략적 위협을 겪을 수 있다. 시걸은 비트코인이 선거 이후 강력한 상승 동력을 가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