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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와이즈,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신청서 제출–시가총액 비율로 투자

[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비트와이즈는 11월 26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현물 기반 ETF를 NYSE Arca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SEC에 S-1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번 ETF는 두 주요 암호화폐의 시가총액 비율에 따라 자산을 보유하며,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고 균형 잡힌 암호화폐 투자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ETF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대적 시가총액 비율을 반영해 자산을 보유할 예정이다. 제출된 서류에서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S-1 서류가 효력을 발휘한 이후 가능한 빨리”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SEC의 승인이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SEC 의장이 2025년 1월 20일 퇴임할 예정이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임명할 새로운 의장이 취임할 경우 규제 환경이 변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암호화폐 산업 관계자들은 규제가 보다 우호적으로 바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차기 SEC 의장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없지만, 친암호화폐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비트와이즈를 포함한 여러 자산운용사는 SEC의 반응을 시험하기 위해 새로운 ETF 상품을 연이어 제출하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11월 21일, 솔라나(SOL) 현물 ETF를 위한 S-1 등록을 진행했으며, 헤데라(HBAR)와 리플(XRP)를 기반으로 한 ETF도 제안된 상태다.

SEC는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처음 승인했으며, 이어 5월에는 이더리움 기반 ETF도 허용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