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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멕스 “美은행보안법 위반 인정, 오래된 뉴스..추가 벌금 없을 것”


[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비트멕스(BitMEX)가 2020년 미국에서의 자금세탁방지법(BSA) 위반 사건과 관련, “과거의 일”이라며 일축, 추가 처벌을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멕스가 은행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는 검찰의 발표가 나온 직후 발표된 성명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검사 데미안 윌리엄스는 비트멕스가 실질적인 자금세탁방지(AML) 프로그램 없이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 검사장은 “이번 유죄 인정은 암호화폐 회사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미국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비트멕스는 이번 위반과 관련하여 창립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와 벤자민 델로(Benjamin Delo)가 이미 2022년에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납부했다고 강조했다. 당시 두 창립자는 “AML 프로그램을 확립, 구현, 유지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비트멕스는 미국 시민이 비트멕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확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벌금에 대해서도 두 창립자는 각각 1,000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하기로 이미 합의한 만큼, 비트멕스는 더 이상 추가 벌금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멕스는 “우리는 BSA 혐의를 받아들이고 신속한 판결을 요청할 것이며, 이미 창립자들이 납부한 상당한 금액을 고려하여 추가 벌금이 부과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델로는 2023년 6월 16일 BSA 위반으로 30개월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았고, 헤이즈는 5월 21일 2년의 보호관찰과 6개월의 가택 구금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델로가 헤이즈와 유사한 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헤이즈는 처음 기소된 지 6개월 만에 하와이에서 자진 출두했다.미국에서 자금 세탁 지원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면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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