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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 내 소폭 상승 … 비트코인 $59K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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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 내 소폭 상승 … 비트코인 $59K 회복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초반 대비 $200억 증가

#암호화폐 선물 상승 … 달러와 美국채 수익률 하락

#美비트코인 ETF $1110만 순유입 … 이더리움 ETF $3920만 순유출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6일 뉴욕 시간대 범위 내에서 소폭 상승하는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연출했다. 시장은 장 초반 약간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 후반 다시 낙폭을 만회했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5만8000 달러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지만 대부분 5만8000 달러대에 머물렀고 장 후반에 5만9000 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2600 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주요 코인들의 본격적인 회복 신호는 목격되지 않았다.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제외하고 시장을 움직일 새로운 촉매제는 없었다. 경제 데이터는 엇갈리는 흐름을 보여줬다.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소폭이지만 상승 전환하면서 이날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침체 우려는 상당 부분 진정된 모습이다.


8월 초 미국의 소비자 심리지수는 5개월 만에 처음 상승하며 예상을 상회했지만 7월 주택착공은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LPL 파이낸셜의 제프 로우치는 “경제 데이터가 상충되는 신호들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단기적으로 더 많은 변동성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아직 진화되지 않고 있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엔화 캐리 트레이드의 추가 청산 가능성 등은 여전히 투자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현재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는 확실시되지만 금리 인하폭이 50bp가 아닌 25bp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은 일부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총, 뉴욕 시간대 초반 대비 $200억 증가

뉴욕 시간 16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9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3% 늘었다.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과 비교하면 200억 달러 증가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06억 달러로 4.5% 늘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4%,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5.1%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9746.7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95% 전진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뉴욕 시간대 후반 5만7000 달러 아래로 급락, 저점을 찍은 뒤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은 2627.16 달러로 3.65% 올랐다. 이더리움은 전일 2500 달러 부근까지 떨어졌다 반등했다.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도 24시간 전 대비 모두 상승했다. BNB 2.07%, 솔라나 1.61%, XRP 1.84%, 톤코인 1.18%, 도지코인 2.19%, 카르다노 2.59% 올랐다.


#암호화폐 선물 상승 … 달러와 美국채 수익률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8월물은 5만9770 달러로 4.46%, 9월물은 6만240 달러로 4.43%, 10월물은 6만660 달러로 4.39% 반등했다. 이더리움 8월물은 2626.50 달러로 2.76%, 9월물은 2639.50 달러로 2.58%, 10월물은 2652.00 달러로 2.31%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2.48로 0.48%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895%로 2.0bp 하락했다.


#美비트코인 ETF $1110만 순유입 … 이더리움 ETF $3920만 순유출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목)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 111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2500만 달러 빠져나갔지만 피델리티 1620만 달러, 비트와이즈에 620만 달러 유입됐다. 그레이스케일이 펀드 운영 수수료를 0.15%로 낮춰 최근 출시한 그레이스케일 미니 비트코인 트러스트(BTC)에도 1370만 달러 유입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3920만 달러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ETF에 약간의 자금이 유입됐지만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4250만 달러 빠져나갔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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