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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비자물가 둔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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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소비자물가 둔화에…9월 금리 인하 가능성↑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 비둘기파(금리 완화 선호)로 꼽히는 위원들도 “금리인하 시기가 무르익을 것”이라는 등의 입장을 내놓았다.


시장 투자자들도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9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美 6월 CPI 상승률 3.0%로 1년래 최저치…”급격한 둔화”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5월 상승률(3.3%)과 비교해 0.1% 하락한 수치이기도 하다. CPI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21년 상반기 이후 3년 만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5월 대비 0.1% 올라,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상승한 것으로, 이 역시 2021년 4월 이후 완만한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WSJ는 “이번 CPI 보고서는 물가가 2분기에 대체로 냉각됐고 경제학자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놀라울 정도로 높았던 올해 첫 3개월 동안의 상황과는 반대 결과”라고 짚었다.


케빈 커민스 냇웨스트 마케츠증권의 미국 수석 경제학자도 “우리는 확실히 꽤 급격한 둔화를 봤다”며 “이는 확실히 연준에 (금리인하)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내 ‘비둘기파’ 위원도 “금리인하 시기 곧 무르익을 것”

연준 인사 중 대표적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번 6월 CPI 발표에 대해 “훌륭하다”며 “곧 금리 인하를 할 때가 무르익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수치”라면서 연준이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고도 내다봤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6월 CPI 발표 직후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금리 인하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고용, 인플레이션, 국내총생산(GDP) 성장 및 경제 전망에 대한 데이터 등을 포함해 오늘 우리가 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일부 정책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난 2개월 동안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좋은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장도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베팅…美 국채 수익률 하락

6월 CPI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금리 예측에 따라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금리)는 6월 CPI 발표 직후 4.49%로 떨어졌다. 이는 4개월 만에 최저치다.


이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부진하자 재무부 수익률이 낮아졌다”며 “투자자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데 베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물 시장 트레이더들은 올해 금리 인하 베팅에 참여했다”며 “현재 2~3차례 인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가격에 반영돼 있으며, 9월에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92.7%로 예상하고 있다.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6.9% 수준이다.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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