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물가에 만족한 연준…9월 금리 인하 파란불”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낮은 3.3%를 기록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연준을 편안하게 해주는 지표가 나왔다며 9월 금리 인하에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의 관련 코멘트를 월스트리저널이 정리했습니다.
# 프레스턴 콜드웰 모닝스타 미국 수석 경제학자는 “이번 소식은 7월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최근 연준의 매파적 발언을 고려할 때 여전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러나 “9월까지 금리 인하는 거의 확실해졌다”고 덧붙였다.
# 한스 올센 피듀셔리 트러스트 컴퍼니 최고 투자 책임자는 “이번 지표는 연준이 대선 전 금리를 인하할 필요도, 그럴 여력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집주인의 임대료가 여전히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지표가 예상보다 조금 더 좋게 나왔지만, 연준의 금리 정책을 바꿀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 제이미 콕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 매니징 파트너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돌아왔다”며 “최근 몇 달간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상황을 더욱 쉽게 다룰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 제이슨 프라이드 글렌미드 최고 투자 전략 및 연구 책임자는 “지난 몇 년 동안 뜨거웠던 인플레이션 엔진이 식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비자물가지수와 핵심 물가지수 모두 연준의 연간 목표 범위 내에 있으며, 추가적인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와야 승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로널드 템플 라자드 최고 시장 전략가는 “9월 금리 인하는 매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5월의 핵심 인플레이션이 월간 0.16%로 1분기보다 절반 이하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긍정적으로 왜곡된 주요 이상치는 없었다”며 “이번 보고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가 정당하다는 자신감을 높이는데 필요한 바로 그 자료”라고 덧붙였다.
# 데이비드 러셀 트레이드스테이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약세론자들은 숨을 곳이 없다”고 말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