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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기관 신뢰 감소로 비트코인 관심↑- 반에크 CEO

자산운용사 반에크(VanEck)의 CEO 얀 반에크는 최근 미국 내 주요 기관들에 대한 신뢰 부족이 심화되면서 개인들이 비트코인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4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반에크는 팟캐스트 진행자 스콧 멜커와의 대담에서 미국 내 종교 및 군사 기관을 포함한 주요 기관들에 대한 불신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의회와 언론에 대한 신뢰가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에 대한 불신이 가장 충격적이라고 언급했다. 언론은 금융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에크는 많은 사람들이 주류 기관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인해 은행 시스템 밖에 자산을 보유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의 분석은 1970년대에 5%에 불과했던 주류 언론에 대한 불신이 현재 39%로 증가했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그는 또한 은행의 취약성이 시민들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 감소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정부들이 은행을 지원하는 방식을 강조하며, 현재의 은행 구조가 금융 기관들이 정부 구제금융에 의존하도록 만든다고 설명했다.

반에크는 2025년 미국에서 재정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예측된 경제 상황을 반영하여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엘살바도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트코인 채굴 활동을 예로 들며, 반에크는 더 많은 중앙은행들이 금과 유사한 대안적 가치 저장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점점 더 많은 개인들이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과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