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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관련 예측 시장 ‘폴리마켓’ 조작 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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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관련 예측 시장 ‘폴리마켓’ 조작 시도 발견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파생 베팅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핀볼드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덤스터 다오(Dumpster DAO) 계정은 지난 6일 엑스(X)에서 이를 ‘조작 시도’로 명명한 내용을 게시했다. 이 활동은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간의 예측과 관련됐다.


조사는  한 그룹 또는 개인이 ‘대선 승자’ 베팅을 잠시 조작해 파생 시장에서 이익을 보려 했다고 주장 했다. 특히, 이들은 금요일 마감 시점에 누가 우위를 점할지를 예측하는 베팅을 조작하려 했다.


이 조작 시도는 실패했고, 관련된 그룹은 파생 베팅에서 6만 달러를 넘게 잃었다.


문제가 된 파생 베팅은 도널드 트럼프와 카말라 해리스 중 누가 ‘폴리마켓에서 금요일 우승 후보가 될 것인가’였다. 덤스터 다오에 따르면, 조작자들은 900만 USDC를 투입해 해리스에게 ‘예’ 주식을, 트럼프에게 ‘아니오’ 주식을 구매했다. 이를 통해 해리스를 상위로 만들고 더 나은 확률로부터 이익을 얻으려 했다.


동시에, 이 사용자들은 관련 파생 주식을 구매하고 카말라 해리스에 베팅했다. 이 활동은 잠시 동안 가격을 0.02달러에서 0.20달러 이상으로 변동시켜 확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만약 성공했다면 이는 매우 수익성 있는 행위였겠지만, 예측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의 좋은 승리 확률을 보고 베팅을 재조정했다.


카말라 해리스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항마로 부상하면서 미국 2024년 대통령 선거는 치열해졌다. 사람들은 각 후보의 인기를 파악하기 위해 예측 시장에 의존하며, 트레이더들은 결과를 추측한다.


특히, 암호화폐 기반의 폴리마켓은 규제된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USDC 베팅을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이 예측 시장은 전문가들에 의해 설문 조사보다 더 정확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9월 7일, 핀볼드(Finbold)가 폴리마켓의 미국 선거 분석 페이지에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현재 도널드 트럼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트럼프는 승리 확률이 50%로 해리스의 48% 확률보다 앞서고 있다.


폴리마켓의 데이터는 전 세계 트레이더들이 주식을 구매해 베팅하는 자유 거래 시장의 결과다. 각 승자 주식은 1달러의 USDC로 지급되며, 트레이더들은 이를 변동 환율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트럼프의 ‘예’ 베팅은 거의 0.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예측 시장의 승리 가능성을 의미한다. 만약 트럼프가 승리하면, ‘예’에 베팅한 모든 사람은 주당 0.50달러의 이익을 얻게 된다.


예측 시장의 중요성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확률은 점점 더 불안정해질 수 있고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이번 사건은 이 시장이 조작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참여자들에게 주의를 요구한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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