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2년물 수익률, 10년물 밑으로..2022년 7월 이후 처음
[뉴욕=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2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보다 더 낮게 거래되기 시작했다.
5일(현지 시간) 오전 8시 45분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2년물 국채 수익률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년물보다 낮게 내려왔다.
지금까지는 만기가 짧은 미국 국채가 만기가 긴 국채보다 수익률이 더 높았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최대 5.5%까지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만기가 짧은 국채가 만기가 긴 국채보다 더 높은 금리를 보였다. 이같은 장단기 수익률 역전은 경기 침체를 나타내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장단기 금리 역전이 풀렸다는 것은 연준이 다시 금리를 낮출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물론 연준의 금리 인하 행동 전에 미국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채권시장에서 반영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