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 부채 $35조 6930억 , 1년간 이자 $9500억

미국 정부는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갚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9500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데일리호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의회 예산국(CBO)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에 미국 정부는 약 1조 8천억 달러의 예산 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는 9월 30일에 종료됐다.

지난 회계연도 동안 미국 정부는 4조 9180억 달러의 세수를 걷었지만, 총 지출은 6조 7520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공공 부채에 대한 이자 지출은 1조 4480억 달러가 할당된 사회보장 혜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항목이었다.

이 같은 대규모 적자 소식은 미국의 국가 부채가 35조 6,930억 달러에 이른 가운데 전해졌다.

아담 코베이시(The Kobeissi Letter 창립자 겸 편집장)는 미국의 공공 부채 증가 속도가 경제 성장 속도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공공 부채는 단 3일 만에 3450억 달러나 급증하며 새로운 기록인 35조 7천억 달러에 도달했다.

2023년 6월 이후 연방 부채는 4조 달러, 즉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미국 GDP는 1조 5000억 달러, 약 6% 증가에 그쳤다.

그는 “지난 16개월 동안 국가 부채는 경제 성장률을 2.7배 초과했다. 팬데믹 위기를 제외하면 미국 연방 부채가 이처럼 빠르게 증가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블록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