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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침체 신호 약해졌다…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유리”–코인데스크


미국의 경기침체(recesssion) 신호가 약해짐에 따라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에 유리한 거시 경제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20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 선행 지수(LEI)는 더 이상 경기침체를 예고하지 않고 있다.


LEI는 7월에 0.6% 하락해 100.4를 기록했다. 6월의 0.2% 하락을 이어갔다. 이 지표는 2022년 2분기에 정점을 찍은 후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LEI는 △제조업 평균 주간 근로 시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ISM 신규 수주 지수 △주가 △선행 신용 지수 등 여러 지표로 구성된다. 경제 동향과 금융 시장의 전환점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2분기 연속 GDP 성장률이 떨어지면, 이를 ‘리세션’ 에 본다. LEI는 그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하고 있다.


LEI가 떨어지는 것은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지만, 6개월 연속 변화율은 6월의 -3.1%에서 7월에 -2.1%로 줄어들었다. 경기침체 위험이 줄어들었음을 나타낸다.


컨퍼런스 보드의 비즈니스 사이클 지표 담당자 저스티나 자빈스카-라 모니카(Justyna Zabinska-La Monica)는 “LEI는 계속해서 월간 기준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6개월 성장률은 더 이상 경기 후퇴를 예고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LEI 동향은 위험 자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시장 하락과 그로 인한 침울한 분위기를 고려할 때 주식과 암호화폐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달 초 미국의 고용지표가 급격한 일자리 창출 둔화를 보여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국채 수익률 곡선이 경기 후퇴를 예고하며 이른바 ‘샴의 법칙(Sahm’s Rule)’ 경고와 함께 급등했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주식은 급락했고 비트코인은 7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폭락했다. 이후 주요 비트코인은 다시 6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컨퍼런스 보드의 선행 지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동행 지표와 후행 지표는 상승하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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