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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 으로 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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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 으로 삼을까?…전문가들 갑론을박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이 4년 내에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할 가능성은 10%다.”


“트럼프가 7월 27일 내슈빌에서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선언할 것이다.”


“전략 준비 자산은 아니더라도 미국 정부는 보유 비트코인 매각을 중단할 것이다.”


미국이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Strategic Reserve Asset)으로 선언할 것이지를 두고 비트코인 커뮤니티 내에서 갑록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19일(현지 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 가능성은 낮지만…


블록타워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아리 폴은 미국이 향후 4년 내에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폴은 7월 18일 엑스에 올린 게시물에서 “미국이 향후 4년 내에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추가할 가능성은 10 대 1로 낮다”고 말했다.


폴은 그러나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게 되면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트럼프가 이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중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 정부 비트코인 매각 유보


비트코인이 전략 준비 자산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실상 준비 자산에 준하는 지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다음 미국 대통령이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수 있다는 것.


폴은 “이러한 선언이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대우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즉흥적인 발언이나 행정 명령이 선언으로 간주될까? 이미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압류(축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략 준비 자산은 정부가 비상 상황이나 예기치 않은 사건에 대비해 보유하는 자원이다. 예를 들어, 미국 정부는 석유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에 대비해 전략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


# 트럼프의 내슈빌 선언?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삼을 것이라는 추정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관련이 있다.


트럼프가 올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을 전략 준비 자산으로 지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트럼프는 오는 7월 27일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4에 참석, 연설을 하기로 돼 있다. 이날 트럼프가 ‘내슈빌 선언’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뱅크투더퓨처(BnkToTheFuture) 창립자인 사이먼 딕슨은 18일 엑스에 “이 소문이 사실일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가 내슈빌에서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준비 자산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토시 액트 펀드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데니스 포터는 같은 날 게시물에서 “사람들은 미국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을 실행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전략 비축 계획은 불가피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사토시 나카모토 인스티튜트의 회장인 마이클 골드스타인(비트스타인)은 “모두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축해야 한다. 당신, 당신의 가족, 당신의 사업, 당신의 도시, 당신의 주, 당신의 나라, 모두”라고 말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은 “지정학적 불안정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비트코인을 글로벌 전략 준비 자산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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