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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부사장 마이클 부한나, 밈코인 BAN으로 $100만 수익…내부자 거래 의혹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소더비(Sotheby’s) 부사장 마이클 부한나(Michael Bouhanna)가 밈 코인 시장에서 내부자 거래를 통해 1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크립토폴리탄은 부한나가 여러 밈 코인에 투자했지만 실패를 거듭한 끝에 자신이 직접 만든 코인 BAN으로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부한나는 “5W7U…b3cV”라는 지갑을 이용해 BAN을 출시했다. 그는 이 지갑의 소유권을 직접 공개한 바 있지만, 이후 해당 트윗을 조용히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자 거래 전략과 100만 달러 이익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부한나는 “EwVB…mD2″라는 또 다른 지갑에서 자금을 조달해 BAN을 출시했다. 이 지갑은 10월 22일 밈 코인 거래 플랫폼인 Pump.fun에서 여러 밈 코인에 투자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실망한 부한나는 BAN을 발행하며 철저한 전략을 구사했다.

부한나는 “3wj7…yBoG”라는 또 다른 지갑을 사용해 BAN을 매입하고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지갑 역시 “EwVB…mD2” 지갑에서 자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부한나는 약 10.2 SOL(약 1,795달러)을 지불해 3,627만 BAN을 매입한 뒤, 그중 절반인 1,813만 개를 13만 7,600달러에 판매했다. 나머지 BAN은 약 90만 달러의 가치를 유지하며, 부한나는 총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내부자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다.

소더비의 암호화폐 및 NFT 시장 영향력

한편, 소더비는 올해도 암호화폐 및 NFT 시장에서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올해 6월 소더비는 NFT 경매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특히, BAYC(Bored Ape Yacht Club)의 NFT와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인 3AC(Three Arrows Capital)의 금색 보어드 에이프 NFT가 큰 관심을 받았다. 3AC의 금색 보어드 에이프는 치열한 입찰 경쟁을 일으켰으며, 몇 달 전인 3월에는 비슷한 금색 NFT가 93만 3,000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소더비는 또한 비트코인 오디널스(Bitcoin Ordinals) 경매를 통해 비트코인 기반 디지털 자산을 다루기 시작하며 디지털 예술의 최전선에 서고 있다. “네이티브리 디지털(Natively Digital)”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경매는 희귀한 사토시(비트코인 단위)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포함해 큰 주목을 받았다.

소더비는 계속해서 암호화폐 및 NFT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번 부한나의 내부자 거래 의혹은 시장 내 공정성과 투자자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출처: 블록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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