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전략 채택 후 주가 1620% 상승 – 비트코인, S&P 500, 엔비디아 수익률 능가
[블록미디어 정윤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주가가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채택한 이후 1620%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 S&P 500, 그리고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주요 기술주를 훨씬 능가한 수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현재 25만2200 BTC를 초과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비트코인 투자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MSTR)은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채택한 이후 1620% 상승해 BTC, S&P 500 및 주요 기술주의 상승률을 능가했다.
주말 동안 최고경영자인 마이클 세일러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이번 성과를 강조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성장이 비트코인,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 기술 대기업, 그리고 지난 3년 동안의 시장 전체와 비교해 두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2020년 8월 이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1620%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은 426%, 매그니피센트 7은 243%, S&P 500은 73% 상승했다. 세일러는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재확인하며 “비트코인보다 더 좋은 것은 더 많은 비트코인”이라며 “승리하고 싶다면 비트코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매그니피센트 7은 알파벳(Alphabet, GOOGL), 아마존(Amazon, AMZN), 애플(Apple, AAPL),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MET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 엔비디아(Nvidia, NVDA), 테슬라(Tesla, TSLA)를 포함한다.
이들 기업이 최근 시장 반등을 주도했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상승률은 이들 기업을 훨씬 능가했다. 세일러의 두 번째 차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상승률이 엔비디아의 1107% 상승과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의 650% 상승을 크게 초과하는 것을 보여준다.
2023년 9월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5만2200 BTC를 보유하고 있다. 9월 20일, 회사는 7420 BTC를 4억582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비트코인 1개당 평균 가격은 6만1750 달러였다. 이번 매입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출처: 블록미디어